[다섯째날, 놀자아!~~]
2022. 10. 1. ~ 10. 9. 8박 9일 중 5일째!~~
돈 보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값진 추억을 만들러 온!! 태국여행 푸켓의 셋째날!
전편 "[태국] 8박 9일 쉼표여행 : 넷째날(푸켓 2일째)" 에 이은 다섯째날-푸켓 3일째
[푸켓 첫 조식!]
전날 몸살 감기 때문에 자는 종일 끙끙 알았다! 코로나19 진단키트는 무사통과했지만, 아픔은 코로나를 뛰어넘었다;;
태국 감기는 정말 독하다, 장난 아니다~! ㅋㅋ 태국 감기약도 정말 쎈데, 4시간 정도 지나면 온 몸에 땀이 주륵!난다~
옆에서 땀 닦고 물수건 해주고, 계속 수발 들어주며 간호해준 여친이 너무 고맙고 러블리했다~ (태국 감기는 정말 조심!!)
다행히, 오전에는 기력을 회복해 마침내! 푸켓에서 첫 조식을 먹으러 향했다.
조식 뷔페 음식 가지수는 많지 않았지만, 먹을만한 음식들이 꽤 있었다! 특히, 에그베네딕트는 존~~~맛!
냉장고에 요거트도 있고, 나름 구색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
그런데, 푸켓에서 못본 한국 살람이 옆 테이블에 떡 하니! ㅋㅋ
조식을 먹고, 숙소에 와서 가고 싶었던! 섬 투어 패키지를 알아봤다. 전날 무산된 피피섬 투어! 그런데;; 조식 먹고 난 후는 또 투어를 출발하기엔 늦은 시간이였었다.😂 피피섬 투어는 오전에 출발하는 투어라..;; 뭐, 아파서 앓아누웠으니, 쿨하게 단념하고 대안으로 우린 해변 투어를 결정하고 바로 출발했다!
[푸켓 해변 투어 : 3 beaches]
우린, 가장 유명한 빠통비치! 보단 사람이 한적한 해변을 가보고 싶어 수 많은 서치 끝에 결정한 까론비치(Karon Beach)로 향했다. 남서쪽에 위치하여, 해안도로 따라 북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빠통비치(Patong Beach)와 수린비치(Surin Beach)도 함께 투어 할 수 있었다!~
여담으로 차로 이동할 때, 아래 시계탑 회전교차로를 계속 마주했는데;; (바나나 비치 갈 때도! 까론비치 갈 때도! 후에 올드타운 갈 때도! 숙소 갈 때도!) 구글 네비게이션은 그때마다 이렇게 이야기한다. "3번 출구입니다." ㅋㅋ (3시 방향으로 빠져나가라고 안하고 말이다)
차로 달린지 한 20분쯤 지났을까.. 차량이 뜸해 더 시원한~ 해안도로를 지나 드디어 까론비치에 도착했다! 도로 옆엔 아래 사진처럼 주차공간이 있어 이곳에 차를 대고! 커피숍에서 먼저 시원한~ 땡모반 하나! 추릅😁 하고 해변으로 향했다.
[까론비치(Caron Beach)]
도로를 가로 질러 횡단하면 까론비치가 보이는데, 해변입구를 지나 모래사장에 서서 양 옆으로 고개를 돌리는 순간!
탁 트인 시야로 까론비치의 넓~~은 모래사장과 끊임없이 연이어 출렁이는 파도가 보이는데, 장관이었다!~ 캬~~
해안선도 길~~고 멋있는 까론비치는 한적했는데, 소수의 사람들이 일광욕하고 자유롭게 수영하는 모습은 여타 해변보다 더 이국적인 분위기로 와닿았다.
파타야 해변도 넓고 웅장한 맛이 있지만, 까론 해변의 아름다운 경관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한 커플이 골든리트리버를 데려와 바다 수영을 시키고 있는데, 파도가 부셔질때 숨쉬려고 고개를 드는 모습이 얼마나 웃기고 귀엽던지😆.. 모래새장엔 엄지 손톱만한 꽃게가 도망다니다 구멍 속으로 쏘옥 사라지곤 한다~
까론 해변을 천천히 거닐며 한가로운 시간을 즐겼다, 그리고 우린 다음 해변으로 이동했다.
[빠통비치(Patong Beach)]
10분 남짓 지나 도착한 빠통비치엔 외국인들로 북적였는데, 여러 곳곳에는 서양인들로 붐비고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해안도로를 즐기는 이들도 많이 보였다. 해변 주변 해안도로(왕복 2차로)옆으로 여러상점들이 모여있는데, 음식점, 커피숍, 술집, 호텔 등이 연이어 보이고 펍에는 한가로이 맥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Tip. 오토바이 렌탈은 해안도로 인근 렌탈샵에서 해변을 찾아갈 때만 추천한다! 푸켓 도로의 라이딩은 도로상태와 난폭운전 등으로 난이도가 극강이고, 비 또한 잦아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장기렌탈은 정말 비추다!
진주 회전교차로(Pearl Circle)은 남쪽 위치에서 빠통비치로 갈때, 도착 직전에 보이고! 돌핀 회전교차로는 북쪽 위치에서 빠통비치로 갈때, 도착 직전에 보인다!
빠통비치!! 해변가를 둘러보았는데, 사실 이곳은 별 감흥이 없었다! 까론 해변이 너무 좋아서 인지....
여튼, 시시콜콜하고 배도 출출하여 우린 곧바로 다음 목적지인 수린비치로 이동하였다.
[수린비치(Surin Beach)]
수린비치로 향하는 길에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여자 여행객 세명이 있었는데 오토바이는 수렁에 빠져있었고 구급차가 있었다;; 푸켓엔 교통사고가 많다고 하니 안전운전하고 여행자 보험은 꼭 가입해놓자!
빠통비치에서 10분 정도 지나자 우린 드디어 수린비치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무사히 주차하고 인근 화장실을 찾아가던 중 음식점에서 귀여운 강아지를 발견! 고개를 돌리고 바라봐주지 않는 강쥐ㅋㅋ~ 참고로 불교사찰을 지나 해안도로 쪽으로 가면 무료 공중화장실이 있으니 급할 땐, 이곳을 이용하자~!
수린비치로 다시 향하는 도중~
바다 위 햇빛이 비춰지는 풍경에 기분이 좋아진다!~
수린비치엔 사람이 많진 않지만 현지인들이 많이 보였다. 이곳의 장점은 해변가 인근에 작은 상점들이 모여 있어 여러 음식을 사가지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 우리 온 이유이기도 하다. ㅋㅋ 이곳 해변 경치도 아름다웠지만, 까론비치에서 충분히 즐겼기에 우린 이곳에선 모래사장도 거닐지 않고 음식 장보고 먹는 것만 몰두하였다.
바나나 로띠, 쏨땀, 크레페 그리고 창 맥주를 구매해
해변가쪽 테이블에 자리잡고 해변을 안주삼아 간단히 식사하였다.
시원한 창 맥주 마시며!~ 바다 멍을 실컷즐겼다!~
그릇과 식기들은 음식을 산 상점에서
세팅해준다!~ 🤗
수린해변도 아름다웠는데! 다녀온 3개 해변(까론,빠통,수린) 중 단연코 제일은 까론해변이였다!~ 👍
실컷 즐기고 나니 날이 흐릿해지며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만 같았다. 얼른 우리는 다음 장소인 올드타운으로 향했다!
이번 여행에서 비는 질리도록 맞아버려 이골이 난다 ㅋㅋ;
[올드타운(Old Town)]
올드타운에 도착해서 먼저 힙한 디저트 카페를 가려했다. 엇!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상점은 문 닫힌 상태였고, 남은 상점마져 문을 닫고 있었다. 😫 알고 보니 저녁 6시가 되면 올드타운 대부분의 상점은 영업을 끝내는 시간이였던 것이다.
흠~ 어찌 되었든 우린 올드타운을 둘러보기로 하였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아 한바퀴 돌아볼 수 있었다.
먼저 벽화가 보이는데, 건물 외벽의 페인팅을 볼 수 있었다. 푸켓 파라나칸 문화로 독특한 건축물 양식의 건물들은 하나같이 컬러풀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였다. 그리고 건물들은 대개 상점이였는데 이를 배경삼아 사진찍는 이들이 많았다.
거북이,독수리를 독특하게 상징하여 벽화로 그려져 있다.
(2층 건물 전면에 있는 벽화는 그릴때 고생꽤나 했을것 같다;; ㅎ)
실컷 돌아다니고 잠시 휴식을 위해 사거리에 위치한 커피숍에 들렸다!~
커피숍 2층엔 자전거가 매달려 있는데,
이곳 역시 독특하다!
독특한 건물이 맛도 기대하며..
커피와 스트로베리를 시켰는데 둘 다 증말 맛없었다;;
그냥 커피숍 외관만 그럴싸했다~ ㅋㅋ
커피를 마시고 친구들 선물로 코끼리 그려진 태국 몸빼바지?를 사러 상점에 들렸다. 총 7개로 모두 색상과, 다른 무늬로 구매했다.ㅎ 초록색과 흰색은 구렸지만, 골라골라~ 니들이 알아서 고를일들이였다.
그런데,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왜 주머니가 한쪽만 있는거냐고~~~ 😅
[오 타 방 니아오(O Tao Bang Niao)]
우린 전날, 채식행사 때문에 헛탕친 푸켓 맛집! 3년 연속 미쉐린가이드에 선정된 "오 타 방 니아오" 를 다시 찾아왔다. 채식행사가 어제 부로 끝나 이젠 고기를 먹을 수 있기에~🤗 그런데 이놈의 비는 또 주르륵 내려와 나를 적셔준다(매일 저녁만 되면 비 온다ㅋㅋ) 감기가 다 낫지 않은 몸상태는 악화되고 있는~~데 그래서 얼른! 음식을 포장해 숙소로 돌아갔다!~
주문한 음식은 세가지 종류로 돼지고기 튀김, 새우 등 해산물 튀김, 굴요리였다(태국어로만 써있어 메뉴명은 모름;)
이곳 기본으로 시키는 요리(새우 등 해산물 튀김)는 맛있었고! 돼지고기 튀김도 먹을만 했다!~ 하지만, 굴요리는 비린맛 싫어하는 내 입맛엔 맞지 않았다.
맛집 음식은 가서 먹어야 제맛!인데~ 살짝 식어서 좀 아쉬웠다. 메롱한 몸상태 낫기 위해 많이 뜯고 먹고 즐기고! 와인도 나몰랑!~ 하고 들이마셨다. 몸살은 뒷전으로 하고, 제이콥스 크릭 와인은 정말 맛있었다~😘 푸켓 첫날! 센트랄 백화점에서 산 호주산 와인! 한화로 5만원 대인 가성비 죽이는~~ 와인! Good! Good!
우리는 맛좋은 와인과 음식을 즐기며, 태국 푸켓의 다섯째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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