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태국 여행]
2022. 10. 1. ~ 10. 9. 8박 9일로!~~
돈 보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여친과의 값진 추억을 만들러!! 비행기에 올랐다!
[타이항공]
보라색이 특징인 타일랜드 국적기인 타이항공은 앞뒤 좌석간 폭이 좁지 않고 기내 서비스도 나쁘지 않아 가성비를 따져 볼때, 꽤 만족스럽다! 좌석마다 설치된 디스플레이로 항공기 외부를 실시간으로 볼 수도 있는데, 이,착륙 순간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어 좋다.
탑승한지 두시간쯤 지나면 기내식을 가져다 주는데, 이날은 기내식은 '포크&라이스' 나 '치킨&포테이토' 중 선택 할 수 있었다. '와인(레드,화이트)' 이나 '창 맥주', '말리 쥬스(애플,오렌지)' 도 계속 시켜먹을 수 있으니 기호에 따라 선택하자!
난 기내에 계속 오래 앉아 있어야해서 속이 혹시라도 불편할까봐, 밥 보다는 가벼운 느낌의 ‘치킨&포테이토'와 ‘화이트와인'을 선택했다! 적당히 달달한 으깬 감자와 카레양념치킨!?이 조화가 이루어져 나름 입맛에 맞았고 대개 불호없을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감자 카레맛이었다! 화이트와인은 예상되는 싼 와인 맛이였다.. 그냥 다른 걸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음식은 약간 양이 부족한 감이 있지만, 한시간 정도 후에 간식으로 쿠키를 또 주기때문에 적당히 포만감도 주고 괜찮았다.
[수완나 폼 공항]
태국은 대개 예상시간보다 한 30~40분 미리 도착하는 것 같다. (비행시간이 6시간이면, 5시 30분이면 도착한다)
태국 수안나 폼 공항에 도착했다 드디어!~ 그러나 이미그레이션에 어마어마한 줄과 수화물이 늦게 나오는 바람에 도착 예상시간보다 더 늦게 되었다 ㅎㅎ.. “빨리 가도 거기서 거기” 란 말이 와닿았다.
이미그레이션에 심사 시 마스크는 내리면 안되고! 귀에서 완전히 풀러야한다!(심사공무원의 귀찮아하는 마스크 풀라는 제스쳐를 이해못했다가 한심하다는 듯한 공무원의 귀풀어 제스쳐에 빡이 쳐 순간 급 혈액순환과 엔돌핀을 느낌)
심사 질문은 대개 며칠 동안 머무르냐고 물어보는 것 같았다.
무사히 공항을 빠져나와 예약한 호텔로 향하였는데, 세계 3대 루프탑 명소 중 하나로 유명한
‘르부아 호텔’을 기대하면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수단으로 ‘지하철’ 을 이용하였다.
차로 가면 교통체증에 시달린다하여 무거운 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하철로 이동하였다!
[방콕 지하철]
방콕 지하철 매표소에는 환전소가 있다~! < Tip. 환전은 공항 말고, 지하철에서 환전하자! >
우린, 현지에서 환전하는 것이 가장 큰 이득이라는 이유로! 최소한의 바트만 환전하고 와서.. 바트 환전이 필요했다.
외국인 2,3명 정도 뿐 사람도 별로 없었다. 그러나! 짐이 무거워 순간 귀차니즘으로 '호텔 가는 길에 들러서 해야지!' 했던 것이 후일 여행 중 계속 불편에 시달리게 만들었다.(이때 했어야 했는데!!)
방콕 지하철은 사람들로 붐빈다. 기차 칸(총 8칸)이 짧아서인지 기다리는 줄이 길면 열차가 와도 한번에 탑승할 수가 없다. 열차 1대는 여유롭게 보내주도록 하자. -,-,, 열차안에도 사람들로 붐빈다. 덤으로 열차안에서 마주한 중국인 패거리의 샤우팅은 오랫만에 내안의 부끄러운 감정선을 일깨워주며,, 얼굴의 혈기도 띄워주었다. 매우 감사했다.. 캐리어때문에 이동할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였지만, 엘베가 없는 곳도 있었다!!
지하철을 내려서 한 10분 정도 걸어가면 저 황금색 원형 뚜껑?!돔을 갖춘 르부아 호텔이 보인다.
호텔을 찍은건지.. 전깃줄을 찍은 건지.. 모르겠지만,, 보이긴 한다!
태국에서 낮에 캐리어를 들고 돌아다니면, 덥다! 마이 덥다... 땀이 찾아온다.
땀이 안나는 체질인 나도.. 참기 쉽지 않다!~
그래서 호텔 가기 전 아마존 '아아' 를 찾아 더위를 잊어본다.
[르부아 테라스 뷰]
르부아 호텔에 입구에 도착, 무슨 지하상가 느낌의 복도를 지날 때 까지는 여기가 괜찮은 호텔인가 반신반의 하였다.
그러나 로비에 다다랐을 때, 종업원이 피아노를 잔잔하게 연주하고, 주변에 외국인들이 여유롭게 쇼파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안도를 하게 되었다. 체크인을 마치고 룸으로 향했다. 참고로 엘레베이터는 카드키를 꽂고 층수를 눌러야 한다. 룸은 58층에 배정을 받았는데.. (여기서 르부아의 장점!) 호텔룸은 모두 51층 이상이라 야외 전경은 모두 고층의 전경이라는 점이다. 훗..
테라스의 전경은 멍 때리기 참!~ 좋~다!! 캬아~! 비 흡연자도 담배 땡기는 야외 전경!!
금연 한지 4년된 나도 여기서는 좀 폈당.. 하악~
르부아 테라스 야경은..! 이렇게 정의할 수 있다.
"밤 바다를 보면 무의식속에 순간 밤 바다에 뛰어들어가는 상상" 을 하는 것처럼!
"테라스 리버뷰 야경을 보면 순간적으로 야경 속에 뛰어내리는?! 상상" 을 하게 된다!!
실제 뷰를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실행엔 절대 옮기진 말자 ㅎ;;
테라스로 볼 수 있는 샷시는 처음엔 잠겨있는데, 안전 이유로 잠그어 놓았다고 한다. 혹시, 규정이 바뀌어 '안 열어주면 어떡하나' 라는 극도의 불안과 초조는 호텔 벨보이가 올라와서 열어주기도 전에,, 문을 열었다.??! 닫혀있었는데
막 움직이고 계속 열려고 하다보니 열려버렸다;; '_';;
내가 좋아하는 오래된 호텔의 클래식한 느낌?! 의 갬성을 느끼며,
안전 등을 이유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오픈형 테라스?! 를 맘껏 느꼈다.
[르부아 Breez의 야경]
호텔의 수 많은 리뷰를 철저히 검색한 끝에~! 르부아 호텔의 끝내주는 야경을 알아냈다.
마치 이 호텔은 야경을 보러 오는 호텔인가 싶다!~ 세계 3대 루프탑 바 중 하나라는 64층 ‘시로코 바’ 에 가려했지만 저녁 12시까지만 연다고 하여, 우리는 50층의 Breez로 향하였다.~!
(그런데 여기 리뷰 등 분석하고 갔지만 헷갈린다. 호텔 레스토랑과 야경 보는 곳이 다양해서, 무슨 게임 공략집 보고 게임하듯이 집중해야 한다.ㅋㅋ)
밖으로 나오면, 가지고 온 휴대폰이나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를 하는 종업원이 대기하고 있다.
밤에는 라이트를 하나 가지고 다니면서 라이트를 비추면서 사진을 찍어준다. 내 앞에 여자 세명의 촬영 서비스는 장난이 아니였다. 여기 저기 옮겨가며 모델사진 촬영을 선사했다.(이 아재는 여성들이 맘에 들었다)
그러나 나와 스윗하트의 사진도 정성을 들여 찍어주었으나, 사진을 보고.. 잠시 침묵.... 튀어나올 뻔한 욕설을 인내했다.
(어둡고 o, 어두워서 얼굴 안나오고 o, 빛 바래고 o, 숏다리 구도 o), 거꾸로 만점!~ 0점 만점에 0점~~
우리는 배가 너무 고팠다. 난 사실 여기 레스토랑 저녁은 꼭 피하고 싶었지만,ㅎㅎ 나의 스윗하트가 배고프니 걍 먹자는 말에, 자리하였다. 그러나, 역시나 한... 메뉴판의 겁나 사악한 금액을 보고 난 바로.. 탈출 하고 싶었다..
호텔 1박의 가격을 줘도 배불리 먹지 못 할거 같아.. 최소한의 와인과 안주만 먹고 손절치자 다짐 하였다. 부들 부들..
메뉴중 저렴한 와인 2잔과 안주를 시켰는데, 와인 양이 가격을 따라 저렴한건지... 엄청 조금이였다.
다른 테이블에 놓인 와인 양의 절반도 안되는 것 같았다. ㅋㅋㅋ
그런데, 맛은 훌륭했다. 와인을 모르는 내가 "와! 이건 먹어본적 없는 맛인데! 겁나 맛있네!!"
안주도 훌륭했다. 고수가 많이 들어가 있었지만.. 많이만 먹지 않으면 괜찮았다.
[르부아 인근 펍]
그리고 배가 덜찬 우린, 호텔 근처 술집으로 향하였다.
가까운 곳에 있는 술집으로 들어갔는데, 여긴 태국 느낌이 아닌! 외국의 펍 분위기였다. ㅋㅋ
식전 비어를 시키고 시원하게 한잔~~!
이거였다. 태국에서의 행복!
그리고 이 곳 음식은 모두 입에 맞았는데,
태국의 맛을 외국인 입맞에 맞춰 자극을 많이 줄인 맛이였다.
쏨땀도 내 입맛에 맞았다!~~
맛있어 싹싹 비워 먹었다! ㅎㅎ
그리고, 우린 르부아 호텔로 복귀하고 그렇게 태국 8박 9일 중 첫째날은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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